24세(2001년생) 청년 대상...지역 활동 참여 시 분기별 30만원 지급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지역 청년의 공공기여 활동 참여를 장려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전남지역 지자체 최초로 '청년 활력소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나주시는 오는 28일부터 '청년 활력소득' 지원 대상 청년을 모집해 분기별 3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주시가 민선 8기 신규 시책으로 광주·전남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24세(2001년생) 청년에 대한 소득 지원을 통해 청년 자립 기반 마련과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최근 1년 이상 나주시 거주 중인 2001년생 청년으로 올해 하반기(3, 4분기) 두 차례 운영한다.
신청자는 분기별 지정된 기간 내 복지시설,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 나주시 주관 및 후원 행사 참여, SNS 정책 홍보, 청년 커뮤니티 활동 등 4개 분야 중 1개 이상에 참여해야 하며, 활동 계획서와 실적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나주시는 활동 실적과 자격 요건 등을 검토해 분기별 30만원 상당의 모바일 나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지급된 상품권은 나주시 가맹점에서 1년 이내 사용해야 한다.
신청은 3분기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4분기는 10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나주시 청년센터 누리집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나주시는 8월 말까지 3분기 신청자의 자격과 활동 실적 등을 확인한 뒤 9월 중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년 활력소득 지원 사업'은 광주·전남 최초로 시행하는 청년 시책으로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 봉사, 행사 참여, 청년커뮤니티 활동 등 사회적 참여와 책임을 전제로 한다"면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꾸준히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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