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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국민의힘, TK신공항 등 국정과제화·국비확보 논의

연합뉴스

입력 2025.07.25 19:46

수정 2025.07.25 19:46

대구시·국민의힘, TK신공항 등 국정과제화·국비확보 논의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와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이 25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대구시 국정과제화 추진사업과 내년도 국비 확보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출처=연합뉴스)
대구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출처=연합뉴스)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김상훈·추경호·강대식·김승수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9명, 시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시는 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핵심 현안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되고 관련 사업들이 내년도 국비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국정과제화 사업은 ▲ 대구·경북(TK) 신공항 성공 추진 ▲ 취수원 다변화 ▲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로봇 수도' 건설 ▲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 동북아 최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건설 ▲ 대구·경북 교통 허브 조성 등이다.

이와 연계한 주요 국비 사업은 ▲ 지역거점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기술개발(총사업비 5천8억원) ▲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사업(1천997억원) ▲ 의료 공동제조소 실증(120억원) ▲ 달성 토성 및 경상감영 정비사업(1천335억원) ▲ 달빛철도 건설(4조5천158억원) ▲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1조5천511억원) 등이다.


시는 이러한 주요 사업의 내년도 국비 건의액을 포함해 모두 4조1천650억원 규모의 국비가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들은 대구시의 노력만으로는 추진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각 과제가 신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인선 위원장은 "대구시 핵심과제의 국정과제 채택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대구시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국회의원들도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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