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위생적인 일상생활로 노후 삶의 질 향상 기대"
횡성군, 노인 목욕비·이미용비 지원 확대…6천여명 대상"건강·위생적인 일상생활로 노후 삶의 질 향상 기대"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횡성군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노인 건강 지원비'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기존 70세 이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80세 이상 어르신에게만 지원하던 범위를 70세 이상 모든 어르신으로 확대해 6천여 명에게 지원한다.
지역에 주소지를 둔 70세 이상 어르신(1955년 6월 30일 이전 출생자)이 대상이다.
다만, 사회복지시설 또는 장기 요양시설에 입소 중인 어르신은 해당 시설에서 별도의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가 지원되므로 이번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생계·의료급여 수급 어르신에게는 연간 14만 4천원, 수급자 외 노인에게는 연간 10만원이 지급된다.
해당 금액은 반기별로 나누어 전용 카드에 지급되며, 카드 사용은 가맹 등록된 관내 목욕 및 이미용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반기 신청 대상자의 신청 기간은 8월 4일부터 12월 19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신청 다음 날 카드에 지원금이 충전된다.
김홍석 가족복지과장은 26일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위생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