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일까지 물·수계자원 테마 공연 다채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 개막…발원제 봉행다음 달 3일까지 물·수계자원 테마 공연 다채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에서 26일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가 개막했다.
태백시와 시 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축제는 다음 달 3일까지 낙동강 발원지인 도심 문화광장과 황지연못 일대에서 물과 수계자원을 테마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날 개막일에 맞춰 낙동강 유역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는 발원제도 열린다.
발원제는 2003년부터 태백문화원에서 봉행하고 있다.
태백시는 이번 축제를 주말과 평일에 서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축제 기간 주말의 경우 태백시 공식 SNS(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채널을 현장에서 구독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SNS 구독 이벤트'를 운영한다.
평일에는 태백의 밤하늘을 담은 은하수 사진 전시장으로 만들어 방문객들이 '별의 도시'의 매력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 태백시는 축제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취지를 알리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물길로 잇는 고향의 마음' 특별 이벤트도 벌인다.
이 이벤트는 기부를 통해 받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에 추가경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발원지 축제는 대한민국 물길의 시작을 기념하는 친환경 축제이자 사람과 자연, 고향을 이어주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하나의 공간에서 주말과 평일 각각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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