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정 마친 뒤 한국 방문
31일 서울·4일 대구와 맞대결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가 전면 취소 이후 재추진된 일본 투어를 위해 태평양을 건너 일본에 도착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 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선수들의 근황을 공유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일본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고베와 맞붙은 뒤 한국으로 이동해 오는 31일 프로축구 K리그1의 FC서울, 8월4일 오후 8시 대구FC와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24일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프로모터의 계약 위반으로 일본 일정이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프로모터인 디드라이브에 따르면 일본 공동 프로모터 야스다 그룹이 일본 스폰서 라쿠텐으로부터 지급받기로 한 약 100억원의 대전료 잔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 일본 일정이 취소되는 듯했지만, 이튿날 극적으로 전환점을 맞이했다.
디드라이브는 "라쿠텐이 현지 프로모터 대신 바르셀로나에 약속된 비용을 지불했다"며 재추진 소식을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예정대로 아시아투어를 진행하며, 일본 일정 이후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스페인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리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를 제패하며 국내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하피냐 등 슈퍼스타들의 방한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