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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세 영아 폭행 사망…'대마초 핀 뒤 놀아준 것'

뉴시스

입력 2025.07.27 02:00

수정 2025.07.27 02:00

[서울=뉴시스] 미국에서 1세 영아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데릭 영(25)이 경찰에 체포됐다.(사진=레온 카운티 교도소)2025.07.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에서 1세 영아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데릭 영(25)이 경찰에 체포됐다.(사진=레온 카운티 교도소)2025.07.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성웅 인턴 기자 = 미국에서 1살 영아를 주먹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미국 매체 WCTV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경찰은 아동 상대 잔혹 행위 혐의로 데릭 영(25)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전날 밤 영아를 돌보기 위해 고용된 여성의 남자친구이며, 21일 잠시 자리를 비운 여자친구 대신 영아를 돌봤다.

검찰은 영아의 죽음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폭행 징후를 발견해, 사망한 지 하루 만에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 결과에 따르면, 영아는 몸과 머리에는 주먹으로 폭행당한 흔적들이 발견되었고, 폭행으로 인한 뇌출혈 사망이라고 판단했다.



이러한 혐의로 영은 체포됐고, 초반에는 혐의를 부정했으나, 경찰 조사 중 결국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영은 자신이 영아를 폭행한 것이 아니라 놀아주고 있었다고 주장했고, 그는 폭행 직전 대마초를 피웠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인정하면서 "나는 대마를 피우면 놀고 싶어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법원에 출석하여 재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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