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3월 바베이도스 환경부는 생태 조사 도중 바베이도스 실고리뱀(Barbaos threadsnake)를 발견했다.
바베이도스 실고리뱀은 최대 길이가 10㎝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뱀으로, 몸통 굵기는 스파게티 면발과 비슷하다.
이 뱀은 2005년에 마지막으로 관찰됐으며 과학계는 이 뱀을 멸종된 4800여 종의 동식물과 균류 중 하나로 분류했다.
바베이도스 환경부는 환경 단체와 함께 지난 1년 동안 바베이도스 토종 파충류를 찾아 보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환경 단체 관계자는 "실고리뱀의 발견은 바베이도스의 생태계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신호탄"이라며 "자연유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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