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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번개탄·농약 등 오용 방지 홍보사업 추진

연합뉴스

입력 2025.07.27 08:01

수정 2025.07.27 08:01

철원군, 번개탄·농약 등 오용 방지 홍보사업 추진

철원군청 (출처=연합뉴스)
철원군청 (출처=연합뉴스)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수단으로 사용하기 쉬운 번개탄과 농약류 통합 관리를 강화하고자 판매업소에 모니터링과 자살 방지 홍보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번개탄 및 농약 판매업소 '생명사랑 실천가게' 35곳에 현판을 붙이고 자살 예방 상담 전화 홍보 물품을 제공한다.

전체 자살 건 중 자살 수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산화탄소 중독의 경우 2020년도부터 번개탄 판매업소에 집중지원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농촌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농약 판매업소를 발굴해 사업주 간담회를 통한 농약 판매 관리 등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센터는 번개탄과 농약 판매업소에 대한 활동을 지속하고 하반기에는 캠핑장 및 숙박업소에 자살 예방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백승민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센터 연계, 홍보활동 등을 지속하고 사업주 등 종사자 인식개선을 이어가 철원군 자살률 감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상담 문의는 철원군 정신건강복지센터(☎ 033-450-5104)로 하면 된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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