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제주항공은 부산-상하이(푸둥) 노선을 취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노선은 매주 월·수·금·일요일 4회 운항한다.
김해공항에서 밤 10시5분에 출발해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 월·수·금요일에는 밤 10시 55분에, 일요일에는 밤 11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푸둥공항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아침 6시 40분에 도착한다.
상하이는 관광·유학·비즈니스 등 다양한 수요가 고르게 분포돼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도 위치해 있어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의 한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 이후 늘어나는 중국여행 수요에 맞춰 중국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정부가 3분기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어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부터 주 2회(화·토요일) 일정으로 제주-시안 노선 운항을 재개했고,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10월 25일까지 주 3회 증편 운항한다. 10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노선에 주 4회(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