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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탄주자, '전한길 참여' 유튜브 나오나…장동혁 '출연'·김문수 '검토'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8 04:40

수정 2025.07.28 04:40

전한길·고성국·성창경·강용석 등 보수 유튜버
후보자에 질의하고 각자 채널로 생중계 방식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반탄주자'들이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등 보수 유튜버들이 진행하는 토론 방송에 출연할지를 두고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장동혁 의원은 2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원들이 당 대표 후보자에게 궁금해하는 점을 진행자들이 묻는 형태의 검증 방송이다. 각종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소상히 답하려고 한다"며 출연 의사를 전했다.

장 의원과 함꼐 같은 방송에 출연 제의를 받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출연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 측 관계자는 "출연 요청을 받았으나, 아직 논의를 하지 않아 출연 일시나 여부에 대해선 확정된 게 없다.

검토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 측에 말했다.

해당 방송은 전씨와 함께 고성국, 성창경, 강용석 등 보수 유튜버들이 나선다.
이들은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각자 채널로 생중계하는 형식으로 방송을 진행한다.

김 전 장관과 장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반대하면서 이번 전당대회에 나선 후보자들 중 '반탄파' 주자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국민의힘 입당 사실을 알린 전씨에 대해 국민의힘 서울시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25일 전씨에 대한 징계 여부 논의를 위한 첫 회의를 열고 윤리위원 일부를 전담 윤리관으로 지명해 조사하기로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