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하나금융 'AI산업 생태계 구축' 앞장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7 08:30

수정 2025.07.27 18:32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25일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의 업무협약식에서 조준희 KOSA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25일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의 업무협약식에서 조준희 KOSA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위한 공동 지원에 뜻을 모은 것이다.

하나금융은 KOSA가 선정한 유망 기업과 우수 ESG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금융을 지원한다. 금리·환율·수수료 우대 혜택은 물론 자본시장 금융주선 및 증권대행 업무도 지원한다. 이 밖에 기업공개(IPO), 경영·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등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이 글로벌 첨단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금융과 KOSA는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전환 전략 가속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인공지능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 및 교육을 공동으로 시행하고, 국내 기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더욱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1만5000여개 AI·소프트웨어 기업을 대표하는 KOSA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에 새로운 활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AI·소프트웨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