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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시즌 2승 비결은 '테일러메이드'...클럽과 볼 무한 신뢰"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8 09:30

수정 2025.07.28 09:34


시즌 2승 KLPGA 방신실이 비하인드 토크쇼에 출연하고 있다.테일러메이드 제공
시즌 2승 KLPGA 방신실이 비하인드 토크쇼에 출연하고 있다.테일러메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세, 방신실(20·팀 테일러메이드)이 2025시즌 2승(통산 4승)을 달성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그 눈부신 활약 뒤에는 테일러메이드 클럽과 볼에 대한 확고한 신뢰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방신실은 24일 서울 여의도 테일러메이드 서울 매장에서 열린 팬 토크쇼에 참석해, 팀 테일러메이드에 합류하게 된 계기와 올 시즌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녀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7월 13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 테일러메이드에 합류하며 클럽부터 볼까지 모두 테일러메이드 제품으로 교체한 뒤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기술 및 스코어 관련 각 세부 항목 순위에서도 그녀의 압도적인 샷 감각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 제공
테일러메이드 제공


방신실은 시즌 2승의 가장 큰 비결로 "테일러메이드 클럽과 볼에 대한 신뢰"를 꼽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그녀는 "팀 합류 전부터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다양한 클럽과 볼에 대한 면밀한 테스트를 거치며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거리, 샷의 정확성, 그리고 그린 주변 볼 컨트롤 능력까지, 퍼포먼스의 모든 영역에서 만족감을 안겨준 테일러메이드에 대한 믿음이 그녀의 선택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방신실은 특히 'TP5x 볼'의 뛰어난 컨트롤 능력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테스트 과정에서 각 클럽에서의 스핀량과 볼의 탄도, 그린에서의 컨트롤까지 세밀하게 체크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TP5x 골프볼은 각 클럽에 최적화된 5피스 설계의 투어 볼로, 드라이버와 롱 아이언에서는 적은 스핀으로 향상된 비거리를, 그린 주변에서는 정확한 컨트롤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테일러메이드 제공
테일러메이드 제공

또한, 드라이브 비거리 2위를 기록하며 장타 능력을 유감없이 뽐낸 방신실의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Qi35'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우승의 공신이다.
Qi35는 비거리와 관용성에 특화된 드라이버로, 많은 골퍼에게 '쉽게 멀리 칠 수 있는 클럽'으로 사랑받고 있다. 방신실은 "개인적으로 Qi35 드라이버와 TP5x 볼이 나의 플레이와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이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할 때 더 안정적이고 정확한 샷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두 제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