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아스널에 2-3 역전패 당해
한국 찾아 30일 팀 K리그와 경기
내달 3일에는 EPL 토트넘과 맞대결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박승수(18)가 아스널(잉글랜드)과의 친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출격 기대감을 키웠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뉴캐슬은 27일 오후 8시30분 싱가포르 칼링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아스널과의 친선 경기에서 2-3로 역전패를 당했다.
뉴캐슬은 전반 6분 만에 터진 안토니 엘랑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33분 아스널의 미켈 메리노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2분 뒤에는 알렉스 머피의 자책골이 나와 아스널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3분 뉴캐슬의 제이콥 머피가 동점골을 넣었다.
결승골은 아스널의 몫이었다.
후반 39분 마르틴 외데고르가 페널티킥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박승수가 교체 명단에 포함돼 기대감을 키웠다.
2007년생으로 한국이 기대하는 유망주인 박승수는 지난 24일 뉴캐슬 이적을 확정했다.
당장은 1군이 아닌 21세 이하(U-21) 팀에 합류할 예정인 거로 알려졌는데,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깜짝 데뷔 가능성을 키웠다.
등번호는 64번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박승수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인 만큼, 프리 시즌 동안 함께 훈련하고 1군 분위기를 느끼는 데 중점을 둔 명단이었던 거로 보인다.
한편 뉴캐슬은 이 경기 이후 한국을 찾는다.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격인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 뒤, 내달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EPL 토트넘과 2경기를 갖는다.
박승수가 한국도 함께 찾아 국내 축구 팬들 앞에서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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