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크라우드웍스[355390]가 건설·조선업 특화 인공지능(AI) 통역 애플리케이션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 '임팩트를 위한 혁신' 프로젝트에서 '영향력 있는 AI 활용 사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ITU가 지난해부터 실제 문제 해결에서 사용되는 AI 사례를 발굴하고 전문 지식을 공유할 목적으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에서 올해 우리나라 관련 사례는 크라우드웍스를 포함한 15건이 선정됐다.
크라우드웍스는 거대언어모델(LLM)에 건설·조선업 전문 용어를 학습시킨 AI 통역 앱으로 건설 현장에서 통번역 오류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일반 통역 앱에서 제공하지 않는 건설·조선업 전문 용어 10만 건 이상을 학습해 20개국 이상 언어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음성 인식(STT)과 음성 합성(TTS)을 지원해 소음이 많은 공사 현장에서도 음성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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