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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포착' 출시

뉴시스

입력 2025.07.28 08:40

수정 2025.07.28 08:40

내달 1일 기존 호각 서비스 리브랜딩 공개 스포츠 모든 순간 기록 남겨 콘텐츠 전환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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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KT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은 다음달 1일 인공지능(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포착(POCHAK)'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존 호각 서비스를 새로운 브랜드로 다시 선보이는 것이다. 포착은 경기장 순간을 콘텐츠로 가공해 일상 속 스포츠 경험으로 연결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호각에 투자해 AI스포츠 미디어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같은해 9월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서울 홈리스월드컵을 호각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전세계에 생중계했다.

이후 대한체육회,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아마추어 스포츠와 생활체육대회를 중계해왔다.

KT스카이라이프는 포착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지자체, 학교, 스포츠센터 등 주요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정부기관(B2G)·기업이나 단체(B2B) 기반 스포츠 콘텐츠 생산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활용하는 포착은 기존 스포츠 중계 대비 9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달 초 강릉시체육회, 강릉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릉시 내 학교와 체육시설에 AI스포츠 중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개인고객(B2C) 대상으로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착 앱을 설치한 개인 고객은 실시간 경기 영상 시청, 하이라이트 편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등을 통해 스포츠 커뮤니티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은 다음달 5일부터 20일까지 '올해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전 경기를 포착 앱에서 생중계한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AI 기술로 탄생한 포착은 스포츠의 모든 순간과 기록을 콘텐츠로 전환하고 이를 커뮤니티로 연결하는 스포츠 부스팅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스포츠 현장에 인프라를 지속 확산시켜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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