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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8일 "에너빌리티 부문 매출이 작년과 올해 초 중동에서 수주한 가스발전 프로젝트 덕분에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한편 1·4분기 과거 대형 석탄과 원터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정산 비용 선투입으로 올해 1·4분기 소폭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믹스 개선으로 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4조5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다. 올 한해 예상 매출액은 17조4920억원, 영업이익은 1087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본계약 체결에 따라 연내 원전 기자재 및 시공 분야 계약 체결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체코 외에도 사우디, UAE, 튀르키예 등 다양한 해외 원전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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