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애슐리(34·최빛나)가 6년간의 연애를 마무리하고 혼자 살게 된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함께 살던 연인과 약 두 달 전 이별한 뒤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며 홀로서기를 시작한 상황이다.
애슐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시) 혼자 사는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이제 다시 혼자 살게 됐다. 6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고, 집도 새로 구해 이사했다"고 밝혔다.
동거 중이던 연인과의 이별은 애슐리에게 더욱 힘든 경험이었다. 그는 "함께 살던 사람과 이별하는 건 처음이었다"며 "이별 직후엔 너무 힘들어 한국을 떠나 뉴욕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주간 이삿짐을 정리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도 했다. "아직도 정리하지 못한 짐가방이 많다"는 애슐리는 "뉴욕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면서 큰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내 인생이 끝난 줄 알았는데, 그들이 던진 한마디 한마디가 큰 위안이 됐다. 결국 인생은 계속되고, 이 일은 지나갈 거라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별을 이야기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처음엔 부끄럽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왜 내가 창피해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인생의 일부일 뿐"이라며 "모든 걸 다 이야기할 순 없겠지만, 이별도, 끝도 이야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별은 실패가 아니다. 나는 최선을 다했고, 후회하지 않는다"며 "이 타이밍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도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애슐리는 2013년 그룹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해 '나쁜 여자' '예뻐 예뻐' 등의 곡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듬해 9월에는 교통사고로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애슐리는 2018년 '히어 위 아(HERE WE ARE)'를 통해 솔로 가수로 데뷔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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