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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분기 최대 이익에... 16%대 급등 [특징주]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8 09:41

수정 2025.07.28 09:4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효성중공업이 28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효성중공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18% 오른 13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효성중공업은 장중 한때 135만6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2·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자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5일 장 마감 후 올해 2·4분기 매출액으로 1조5253억원, 영업이익으로 16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8%, 161.9% 늘어난 수치로, 영업이익은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이 같은 호실적에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도 상향 되고 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효성중공업의 목표가를 기존 122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월 제시한 62만원에서 132만원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LS증권은 기존 120만원에서 155만원으로 30% 가까이 올려잡았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기기 '퀀텀 점프'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도 역대 최대 수주를 기록하며 공급자 우위시장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