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尹부부 공천 의혹' 최호 전 경기도의원 숨진 채 발견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8 09:50

수정 2025.07.28 10:42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평택시장 출마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 당시 평택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최호 전 경기도의원이 28일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 전 도의원은 이날 오전 3시14분쯤 평택 송탄 한 야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 전 의원은 지난 4월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인물이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 친윤계로 분류되는 최 전 도의원을 예비후보로 밀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황상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 같은 지방선거 공천 개입 정황을 특검법상 주요 수사 대상으로 포함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