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LG화학 여수공장, 지역 하천 정화 위한 '날아라 희망공' 캠페인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8 09:58

수정 2025.07.28 09:58

여수YWCA 및 청소년 40명과 함께 EM박테리아 흙공 1000개 투척
LG화학 여수공장이 지역 하천 정화를 위해 지난 26일 여수YWCA 및 지역 청소년 40명과 함께 '날아라 희망공 (EM박테리아 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했다. LG화학 여수공장 제공
LG화학 여수공장이 지역 하천 정화를 위해 지난 26일 여수YWCA 및 지역 청소년 40명과 함께 '날아라 희망공 (EM박테리아 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했다. LG화학 여수공장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LG화학 여수공장이 지역 사회단체 및 청소년과 함께 지역 하천 정화에 나섰다.

28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지난 26일 여수YWCA 및 지역 청소년 40명과 함께 '날아라 희망공 (EM박테리아 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했다.

'EM박테리아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1주일 이상 발효시킨 공으로, 강이나 하천에 투입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녹조 및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흡수해 줄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날 지역 청소년 40여명은 지역 중심 하천인 연등천에 자신들이 직접 만든 1000개의 흙공을 던졌다.


이어 '날아라 희망공' 활동을 마친 뒤에는 LG화학 여수공장 견학을 통해 여수산단 및 LG화학의 탄소중립 로드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주축 사업인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이해도 및 친환경 인식을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만든 천연 흙공으로 매일 지나다니는 하천을 정화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면서 "이번 '날아라 희망공' 활동에 참가하면서 생태 하천 보호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과 함께 활동을 진행해서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