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SCMP 소식통 인용 보도…미·중 무역전국위원회 주관
페덱스 CEO 대표단 단장 맡을 듯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미·중 무역전국위원회(USCBC)가 주관하며, 라지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최고경영자(CEO)가 대표단 단장을 맡는다.
대표단에는 보잉, 페덱스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표단의 전체 명단과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소식통은 "미국 대표단은 중국 고위 당국자들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양국 간 비즈니스 논의 재개를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미중 3차 고위급 무역회담과 시점이 겹쳐 더욱 주목된다. 미중 양측은 오는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재개한다.
앞서 지난 5월 12일 제네바 회담에서 양국은 서로의 상호관세를 90일간 115%포인트 인하하는 ‘관세 휴전’에 합의한 바 있다.
이 조치는 오는 8월 12일 종료 예정으로, 이번 회담에서 90일 연장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유예가 연장될 경우, 관세 완화 조치는 11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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