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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장성'이 맡았던 국방부 인사기획관에 '민간 공무원' 발탁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8 10:37

수정 2025.07.28 10:37

5급 공채 '이인구 군사시설기획관' 인사기획관에 임용
이인구 국방부 신임 인사기획관. 국방부 제공
이인구 국방부 신임 인사기획관. 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래 병력자원 감소 대비 및 첨단 강군 육성 임무를 수행하는 신임 국방부 인사기획관에 이인구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이 임용됐다. 그동안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예비역 장성이 역임해 왔다.

28일 국방부는 일반직 공무원인 이인구 군사시설기획관을 지난 26일부로 신임 인사기획관에 임용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그간 예비역 장성이 역임했던 인사기획관에 일반직 공무원을 임용한 것"이라며 "국방부 주요 직위에 대한 실질적 문민화를 진전시키고 군에 대한 문민통제 원칙을 보장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 기획관은 국방부 본부 인사를 담당하는 운영지원과장과 국방인력정책을 수립하는 인력정책과장직도 거쳤다며 이 때문에 미래 병력자원 감소 대비 및 첨단 강군 육성이라는 인사기획관의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 기획관은 2002년 5급 공채(기시37회)로 공직에 입문, 군사시설기획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부단장, 시설제도기술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