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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FBC, 85년 숙성 세계 최고령 위스키 '제너레이션' 출시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8 10:58

수정 2025.07.28 10:36

고든액맥패일 제공
고든액맥패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고든앤맥패일(G&M)이 오는 10월 2일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숙성된 싱글 몰트 위스키 제너레이션 85년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고든액맥패일의 역사는 1940년 스코틀랜드의 글렌리벳 증류소에서부터 시작됐다. 고든앤맥패일은 글렌리벳에서 증류된 원액을 매입해 고든앤맥패일 스타일의 오크 캐스크에 담아 무려 85년간 숙성했다. 창립자 가문의 2대 경영자인 조지 어쿼트의 ‘다음 세대를 위한 술’이라는 신념 아래 만들어졌다.

위스크를 만든 사람은 맛보지 못할 위스키를 후대에 남기는 방식으로 고든앤맥패일은 장기 숙성과 세대를 잇는 철학을 보여준다.

제너레이션 85년산은 단 125병 한정으로 병입되며 ‘살아있는 역사’이자 세대를 관통하는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수는 43.7%로, 오래된 오크 숙성에서 비롯된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또한 제너레이션 85년산 출시 기념으로 미국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지니갱과 협업해 디켄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로 넘버링된 디캔터는 11월에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되며 수익금은 환경 보호 비영리 단체 아메리칸 포레스츠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