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LG화학 여수공장과 청소년 40명이 직접 만든 EM박테리아 흙공 1000개를 하천에 던져 넣는 자연정화 활동을 펼쳤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여수YWCA와 함께 생태 하천을 찾아가 흙공을 던지는 '청소년 40여명과 함께하는 날아라 희망공 던지기'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EM박테리아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1주일 이상 발효시킨 공이다. 이 공을 강이나 하천에 투입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녹조 및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흡수해 줄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청소년 40여명은 여수의 연등천에 1000개의 흙공을 던졌다. 이어 LG화학 여수공장을 견학하고 여수산단 및 LG화학의 탄소중립 로드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현규 주재 임원은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과 함께 활동을 진행해서 더 의미 있었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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