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토론회 참석…종합정보 제공할 지원센터 설치도
해양진흥공사. 북극항로 구축 지원할 기금 신설 제안국회 토론회 참석…종합정보 제공할 지원센터 설치도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북극항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신설을 제안했다.
해진공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북극항로 개척방안 및 선결과제 점검 토론회'에서 북극항로 상업 운항을 위한 금융·정보 기반 마련 방안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해진공은 북극항로를 위한 금융지원 정책으로 기금 신설 방안을 제안했다.
신설된 기금은 ▲ 쇄빙선·내빙선 도입 지원을 위한 선박금융 ▲ 극지 항로에 필요한 시범운항비 및 참여기업 인센티브 제공 ▲해외 거점항만 확보 및 연료공급 인프라 투자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북극항로 안전 정보와 운항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북극항로 운항 지원 종합센터'를 설치해 종합정보체계를 구축하는 계획을 밝혔다.
해진공은 향후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를 포함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법·제도 개선을 포함한 실행 로드맵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해진공 관계자는 "북극항로 금융·정보 지원체계의 구체화와 법제화, 협력체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해운업계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정책금융 도입 방식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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