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자는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 자본은 부를 일구는 여정의 첫 출발이다. 특히 샐러리맨에게 있어 종잣돈은 월급에서 시작된다. 졸졸 흐르는 샘물처럼 매달 들어오는 봉급은 씨앗이 되고, 이 씨앗이 바로 ‘시드 머니(Seed Money)’다. 이 돈을 모아 자산 증식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 부의 시작이다.
이기원 작가가 부동산 투자에 대한 오랜 경험을 수필 형식으로 풀어낸 책 '부의 씨앗, 부의 싹-맨손 샐러리맨도 집 살 수 있다'(문예바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토지 소유 의지는 인간의 본능이라고 강조하는 '땅을 향한 세레나데'이자, 세상에 대한 통찰과 치유를 전하는 ‘부동산 인문학 입문서’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조선일보 기자, 미국 시애틀 연수특파원을 거쳐 현재 부동산 자산관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이 작가는 민법과 물권법에서 시작된 토지 소유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전국을 누비며 부동산 현장을 체득한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특히 북미와 아시아 전역의 주거 및 상업지 개발 흐름을 몸소 체험한 점은 독자들에게 실전 감각을 쌓을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맨손으로 시작해 아파트를 사고, 땅을 마련한' 그의 실제 여정을 토대로, 부동산에 첫발을 내딛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건넨다.
무자산 상태에서 시작해야 하는 MZ세대나 늦게라도 삶을 바꾸고 싶은 사람,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안내서가 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작가는 "작은 종잣돈, 작은 실행력, 약간의 용기만으로도 부의 여정은 가능하다"며 "이 책은 현장을 발로 뛰며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부동산 투자법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용기'와 '현실적인 전략'을 담아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 책은 공정성과 상식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직주근접', '학품아'(학군+품격+아파트), 도시적 편리함과 같은 가치들도 제시한다.
강태훈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이 책에 대해 "예전처럼 예금, 적금만으로 재산을 불리기 힘든 요즘, 초보자들도 적은 자본으로 부동산을 일구는 데 도움이 되는 알찬 투자 지침서"라고 평가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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