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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 로봇업체에 로봇용 영상전송 시스템 공급

뉴시스

입력 2025.07.28 14:14

수정 2025.07.28 14:14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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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넥스트칩은 국내 협동로봇 분야 상장기업 A사에 협동로봇용 고해상도 영상전송 시스템 공급을 확정하며 로봇 분야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공급은 넥스트칩이 보유한 AHD(Analog High Definition) 기술을 활용해 협동로봇에 탑재되는 고해상도 카메라의 성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두 회사는 지난 4월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엄격한 평가 시험을 거쳐왔으며 4분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고급 협동로봇은 관절 구조 특성상 다단 연결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기존 고해상도 카메라가 신호 감쇠와 노이즈 발생으로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넥스트칩의 AHD 기술은 아날로그 신호 전송 방식을 개선해 다단 연결 환경에서도 고해상도 영상 신호의 안정적인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A사는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된 협동로봇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정밀한 비전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존 대비 작업 정밀도와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회사는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존 자동차 분야에 이어 로봇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로봇 시장이 크게 성장하며 비전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수익 기반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여러 로봇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회사의 비전 기술이 로봇 분야에서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협동로봇과 서비스 로봇에 필수적인 비전시스템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증된 비전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시장의 급속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로봇에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올해 로봇 분야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성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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