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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9월부터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 '운행 재개'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8 14:38

수정 2025.07.28 14:38

KD운송그룹과 재정지원 업무협약 체결
오는 9월부터 오산에서 잠실·동서울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운행을 재개한다. 이권재 시장(왼쪽)과 허상준 KD운송그룹 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오는 9월부터 오산에서 잠실·동서울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운행을 재개한다. 이권재 시장(왼쪽)과 허상준 KD운송그룹 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오는 9월부터 서울 잠실역(지하철 2호선)과 동서울터미널(지하철 2호선)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KD운송그룹과 오산(오산역)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 재정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지난 2024년 2월 28일 운행이 중단됐던 평택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가 오산발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로 변경돼 운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신설되는 오산발 잠실·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는 1일 왕복 8회 운행되며, 이용 수요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증차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세교2지구의 광역버스 확충 대책으로, 12월까지 세교2지구발 세교1지구 경유 성남 분당·야탑행 및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 노선 2개 노선 신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서울 잠실역과 동서울터미널은 노선은 시외·광역버스의 주요 기착지로 활용되며, 지하철 및 고속·광역·일반버스 환승 편의성이 높은 만큼 노선 신설에 대한 시민 요구가 컸는데 이번에 운행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