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희대 의과대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본과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1학기 전공과목 보강 기간을 28일부터 9월 5일까지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대학은 6주에 걸쳐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뒤 9월 중순 기말고사를 실시해 1학기 유급생을 최종 결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유급 의대생에 대한 특혜 시비가 불거지자 경희대는 후속 공지를 통해 "1학기 출석일수 미달로 기말시험 응시 자격을 잃은 학생들도 기존 복귀생과 동일한 동영상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주말과 저녁 시간을 활용해 수강 기간을 압축하면서도 기존 1학기 복귀 학생들과 동일한 강의 수를 이수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연세대 의과대학은 다음달 4일 의학과 2학기 학사 운영 설명회를 개최해 복귀 학생들을 위한 세부 운영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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