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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女육아휴직 복귀율 95%로 올라…관리자 비율은 20%

뉴시스

입력 2025.07.28 17:42

수정 2025.07.28 17:42

관리자 이상 임직원 중 여성 비중 17.3%→20.2% 여성 임직원 증가세…신규 채용 10명 중 6명 여성
(사진=애경산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애경산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애경산업에서 근무하는 여성 임직원의 육아휴직 복귀율이 지난해 95%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2년 연속 오름세다.

28일 애경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임직원의 육아휴직 복귀율은 95%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 이상이 육아휴직 후 회사로 다시 돌아온 셈이다.

이는 2022년 80%, 2023년 87.5%에서 2년 연속 상승한 것이다.



애경산업은 보고서에서 유급 수유 시간 및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등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성의 육아휴직 복귀율은 2023년 100%에서 지난해 90.9%로 낮아졌으나 2022년의 60%와 비교하면 30%포인트 증가했다.

애경산업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4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2013년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처음 선정됐으며 2016년 유효기간 연장과 2018년,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 구축,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애경산업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20%대에 그쳤다.

지난해 기준 관리자 이상 임직원 중 여성 비율은 20.2%로 나타났다. 2023년 17.3%와 비교하면 3%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애경산업의 여성 임직원 수는 증가세다.

지난해 전체 임직원 939명 중 여성은 364명(38.8%)으로 2022년 330명, 2023년 346명에서 늘어나고 있다.

또 신규 채용자 중 10명 중 6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고용은 184명으로 남성 77명, 여성 107명이다. 여성 비율이 58.2%를 차지했다.


2022년에는 신규 채용자 중 여성 비율이 66.7%, 2023년에는 6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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