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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옥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대응체계 강화

뉴시스

입력 2025.07.28 17:43

수정 2025.07.28 17:43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온열질환 위험이 많이 증가해 옥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사진은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해 시가 운영 중인 '안전보건지킴이'가 사업장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28.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온열질환 위험이 많이 증가해 옥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사진은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해 시가 운영 중인 '안전보건지킴이'가 사업장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28.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8일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온열질환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옥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전국 온열질환자는 2311명으로, 지난해보다 160% 증가했다.

이 중 근로 작업장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931명으로, 지난해보다 593명(175.4%)이 증가해 산업 현장 근로자에 대한 보호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은 폭염 작업의 정의 신설, 사업주의 폭염 관련 보건 조치 의무 명확화, 근로자 보호를 위한 휴식 시간 제공 강화, 위반 때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를 담았다.

시는 소속 사업장의 현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체감 온도 측정과 예방 조치 이행 여부 점검, 무더위 쉼터 운영 활성화,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와 자율 점검표 작성·제출, 근로자별 예방키트 지급, 작업장 내 온·습도계 비치 등 다양한 조치를 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옥외에서 근무하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대응과 실효성 있는 조치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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