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시청에서 충정로 방향 차로 폐쇄, 버스 우회
9월 21일 전면 폐쇄 및 공사 시작
9월 21일 전면 폐쇄 및 공사 시작
서울시는 1966년 지어진 서소문고가차도의 수명이 다했다고 보고 8월 17일 자정부터 차도를 철거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소문고가차도는 2019년 교각·슬래브 콘크리트 탈락과 철근 부식 이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주요 부재의 손상 △구조적 위험에 따른 사용 금지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안정성 미달)을 받았다. 서울시는 안전관리를 위한 보수 등을 추진했지만 2021년 바닥판 탈락, 2024년 보 콘크리트 탈락과 보 강선 파손 등과 같은 손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등 단순 보수공사만으로는 안전관리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 철거를 결정했다.
다음 달 17일 자정 시청에서 충정로 방향 1개 차로 폐쇄, 24일 자정부터 충정로에서 시청 방향 1개 차로 추가 폐쇄 후 9월 21일 자정부터 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한편 현재 서소문로를 통과하는 버스노선 43개 중 광역버스 20개 노선은 8월 17일 자정부터 우회 운행한다. 인천 버스 11개 노선은 홍대입구역 등에서 회차하고 경기 버스 9개 노선은 도심 진입을 최대한 억제하고 통일로, 사직로, 새문안로를 경유하여 우회할 방침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