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막판 관세 협상 타결에 나선다.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25% 발효일 하루 전날이다.
기재부는 28일 "구 부총리는 31일 베센트 장관과의 면담 등을 위해 29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할 예정"이라며 "남은 기간 현지에서 통상 협상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 부총리는 지난 25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미국 재무부 및 무역대표부(USTR)와 '2+2 통상협의'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출국 직전 베센트 장관 측의 긴급 일정으로 인해 협의가 무산된 바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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