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중부·서부서→팔달·영통·장안·권선서 체제
2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다음 달 5일 수원팔달경찰서가 본격 업무를 시작, 수원시 팔달구 일대 치안을 책임진다. 개서식은 오는 업무 시작 후인 13일 진행된다.
앞서 팔달구는 수원남부·중부·서부경찰서가 구역별로 관리해 왔으나 수원팔달서 개서로 팔달구 관할 경찰서는 물론, 1구 1서 체제를 갖췄다.
경찰은 이에 따라 기존 수원남부·중부·서부서 명칭을 영통·장안·권선서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할 지역도 일부 조정해 수원팔달서는 화서문·동부(지만)·행궁·인계·매산·고등·유천(매교) 등 7개 지구대·파출소를 관할한다.
이외 지구대·파출소는 권선서 7개, 영통서 5개, 장안서 4개다.
팔달서는 본서 254명과 지역경찰 296명 등 550명의 경찰이 근무한다.
지동 일원 1만5052㎡ 터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팔달서는 경찰서 신설 사업이 통상 2~3년 안에 마무리되는 것을 고려하면 드물게 10년여의 긴 사업 기간을 거친 경찰서다.
팔달서는 2012년 4월1일 팔달구 지동에서 발생한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지역 경찰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이후 사업 부지를 선정하고 이 곳에 있던 99곳 주택 등에 대한 이주와 보상 과정에서 긴 시간이 소요됐고, 2022년 착공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 5월19일 준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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