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이 무역 협상을 90일간 연장하고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빅딜을 했다는 소식으로 반도체주가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1.62%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1.62% 상승한 5737.10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1.87% 상승한 176.7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로써 시총도 4조3110억달러로 불어, 4조3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전일부터 미국과 중국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무역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협상에서 미국과 중국은 관세의 90일 추가 유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 리스크가 줆에 따라 엔비디아는 이날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상승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4.32% 급등한 173.66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815억달러로 불었다.
이날 AMD가 급등한 것은 미중이 무역 협상을 90일간 연장한다는 소식 이외에도 세계적 투자은행 UBS의 목표가 상향, 인공지능(AI) 칩 가격 인상 등 때문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삼전과 테슬라의 빅딜 소식으로 브로드컴이 1.42%, 퀄컴이 1.67% 상승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했다.
이에 비해 인텔은 0.10%, 삼성전자의 경쟁업체인 대만의 TSMC는 1.16%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는 1.62%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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