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LS증권이 29일 iM금융지주에 대해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관점에서 긍정적 측면이 지속 부각될 전망"이라며 "9%에 달하는 총주주환원수익률은 주가의 하방을 강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LS증권 2분기 순이익은 1549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이자이익 정체에도 비이자이익이 선방한 가운데 큰 폭의 대손비용 감소세가 이어지며 이익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iM증권이 전분기에 이어 개선된 실적을 보이며 10%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 비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했다"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bp(0.01%p) 하락에 그쳤으며 유가증권, 외환파생 손익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대손비용도 1분기 대비로는 소폭 상승했지만 50bp 수준의 대손율을 기록해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적극적 위험가중자산 관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말 보통주자본비율이 12.15%로 1분기 말 대비 12bp 개선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회사는 2027년까지 ROE 9%, 보통주자본비율(CET1) 12.3%, 총주주환원율 40%의 밸류업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며 "또 2027년까지 15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계획하고 올해 상반기 400억원 규모를 우선 발표했고 하반기에는 200억원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39.2%로 예상돼 밸류업 목표 수준에 조기 근접할 것"이라며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합산한 총주주환원수익률 역시 8.7%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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