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양엔씨켐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6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8억원, 73억원으로 각각 65.8%, 68.0% 증가하며 역대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실적 성장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세와 함께 고부가가치 PR소재 수요 확대에 맞춘 삼양엔씨켐의 전략적 대응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수주가 확대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제품 측면에서는 200단 이상의 하이엔드 낸드 공정에 적용되는 PR소재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정회식 삼양엔씨켐 대표이사는 "삼양엔씨켐은 고객 맞춤형 고사양 PR소재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과 양산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고객의 핵심공정에 진입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고객사 수주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차세대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도 기술 기반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