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통해 이미 북한에 통보했지만 무응답중
[파이낸셜뉴스]통일부가 인천 석모도 인근에서 발견된 북한 남성 사체를 오는 8월 5일 오후 3시에 판문점을 통해 인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통일부는 이같은 내용을 유엔사를 통해 북한에 통보했지만, 별다른 답변을 아직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발견된 북한 남성은 황해북도 출신의 고성철이며, 1988년 10월 20일생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인천 석모도 인근 해안에서 수습된 남성 사체에서 신분증이 함께 발견돼 신원 확인이 가능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에서 사체 인수에 나오지 않을 경우 무연고로 화장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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