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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액티브 리츠 ETF 2종 상장…"변동 대처력↑"

연합뉴스

입력 2025.07.29 10:48

수정 2025.07.29 10:48

미래에셋, 액티브 리츠 ETF 2종 상장…"변동 대처력↑"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출처=연합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등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0086B0)'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10채권혼합 액티브 ETF(0086C0)'는 모두 편입 종목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ETF다.

이중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 상품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국내 대표 우량 리츠와 인프라 1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리츠부동산인프라10채권혼합' 펀드는 리츠 포트폴리오(투자 대상)와 국내 단기 채권을 5:5로 포함해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두 상품은 월 배당 구조로 매월 15일 분배금을 지급한다.


미래에셋 측은 이 두 상품이 액티브 리츠 ETF로서 종전의 '패시브'(수동 지수 추종) 상품보다 더 유연히 시장 변동에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츠는 새 부동산 자산의 편입이나 유상 증자 등 변화가 생기는데 패시브 상품이 이런 변동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반면, 액티브 ETF는 매번 상황의 유불리를 따져 자산 조정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운용 윤병호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신규 상품은 리츠 투자 설루션의 진화형으로, 개별 리츠 및 기존 패시브 리츠 ETF 투자에서의 한계를 보완한 상품"이라며 "리츠 주가는 금리 하락기에 반등하는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배당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지금 리츠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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