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 구미시가 '청년월세지원'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1천700명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무주택 미혼 청년 1인 가구다. 중위소득 120% 이하, 재산 1억2천2백만원 이하 등의 기준을 충족하면 월 최대 10만원씩, 최대 24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신청자의 소득·재산·거주 요건 등을 종합 심사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월세 지원은 올해 상반기 처음 시행됐다.
모집인원 800명의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어 시는 기존 예산 9억6천만원에 8억5천만원을 추가해 지원 대상을 대폭 늘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가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청년이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주거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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