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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하계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민위' 가동…"캠페인"

뉴시스

입력 2025.07.29 10:57

수정 2025.07.29 10:57

[전주=뉴시스] 전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지역사회와 시민이 주도하는 민간중심 유치활동의 기반으로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올림픽 유치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 구성은 시가 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확정된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심사 기준 중 하나인 지역사회 지지 기반과 자발적 참여 확산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범시민 지원위원회'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지역 내 각계 대표 인사 총 25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체육진흥 ▲청년·홍보 ▲시민참여 ▲복지·환경 ▲문화·관광 ▲경제·산업 등 6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면서 시민 캠페인과 정책 제안, 붐 조성 행사 기획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범시민 지원위원회와 더불어 실효성 있는 정책 실행과 메시지 전략을 뒷받침 수 있도록 전주시의원과 체육·문화·홍보·국제스포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지원조정위원회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위원회 출범과 함께 올해 하반기 시민참여 중심의 유치 붐 조성 활동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내달 중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엔 축제 형식의 대규모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10월과 11월에는 '30만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직능단체별 릴레이 캠페인과 온라인 챌린지, 학교 연계 백일장·영상공모전 등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림픽 유치는 더 이상 행정 주도의 과제가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브랜드 운동이자 전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대장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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