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원회 구성은 시가 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확정된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심사 기준 중 하나인 지역사회 지지 기반과 자발적 참여 확산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범시민 지원위원회'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지역 내 각계 대표 인사 총 25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체육진흥 ▲청년·홍보 ▲시민참여 ▲복지·환경 ▲문화·관광 ▲경제·산업 등 6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면서 시민 캠페인과 정책 제안, 붐 조성 행사 기획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범시민 지원위원회와 더불어 실효성 있는 정책 실행과 메시지 전략을 뒷받침 수 있도록 전주시의원과 체육·문화·홍보·국제스포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지원조정위원회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위원회 출범과 함께 올해 하반기 시민참여 중심의 유치 붐 조성 활동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내달 중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엔 축제 형식의 대규모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10월과 11월에는 '30만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직능단체별 릴레이 캠페인과 온라인 챌린지, 학교 연계 백일장·영상공모전 등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림픽 유치는 더 이상 행정 주도의 과제가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브랜드 운동이자 전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대장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