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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내달 3~8일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 행사

뉴시스

입력 2025.07.29 11:32

수정 2025.07.29 11:32

日 기후·미에현 선수단 방문
2024 제28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 행사(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 제28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 행사(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제29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익산시체육회와 전북도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1997년부터 이어져 온 한·일 간 대표적인 청소년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일본 기후현과 미에현에서 방문하는 일본 선수단과 전북 도내에서 선발된 한국 선수단, 가족 등 약 700여 명이 익산에 모일 예정이다.

선수단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축구·농구·배구·탁구·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경기장은 축구 익산종합운동장), 배구 남성고·기계공고, 농구 실내체육관, 반다비체육센터, 탁구 국민생활관, 배드민턴 배산실내체육관 등이다.



스포츠 경기를 넘어 교류를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는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 백제왕궁(왕궁리유적) 등을 탐방하며 백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해 참가자들의 교류와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행사가 양국 청소년 간 우정을 쌓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익산에서 참가자 모두가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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