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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주시의회도 '국외연수 비용 부풀리기' 혐의로 조사

연합뉴스

입력 2025.07.29 11:45

수정 2025.07.29 11:45

경찰, 전주시의회도 '국외연수 비용 부풀리기' 혐의로 조사

전주시의회 (출처=연합뉴스)
전주시의회 (출처=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경찰이 전북 전주시의회의 국외연수 비용이 부풀려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직원들을 입건하고 수사 중이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최근 의회 사무국 직원 여러 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떠난 연수에서 항공비 등 경비를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2022년 1월∼지난해 5월까지 국외 출장 실태를 점검해 전주시의회를 포함한 규정 위반 사례 여러 건을 적발했다.

이후 권익위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경찰은 의회 사무국 직원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창군의회와 전북도의회 역시 국외연수 과정에서 실제 경비보다 부풀린 사례가 발견돼 의회국 직원 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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