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CT·MRI·PET 등 영상검사에 대해 전국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영상검사의 질과 환자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다.
최근 영상검사의 이용이 급증하면서 방사선 피폭 및 조영제 부작용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영상검사 전반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시행했다.
울산병원은 평가 결과, 종합점수 99.5점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 67.6점과 종별 평균 86.8점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조영제 사용 전 환자 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 평가 실시율 ▲방사선 피폭 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 체계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주송 울산병원 병원장은 "영상검사는 환자 진단과 치료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검사의 정확성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과 질 관리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영상의학 전문의의 책임 있는 판독과 안전 중심의 검사 시스템 운영을 통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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