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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홀딩스 ‘태광그룹 컨소·앵커에쿼티파트너스·폴캐피탈코리아’ 예비후보 선정
[파이낸셜뉴스] 하반기 인수합병(M&A)시장의 뜨거운 감자중 하나로 꼽히는 애경산업의 새 주인 찾기가 사실상 삼파전으로 좁혀졌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애경산업 지분 매각과 관련해 매수 희망자들의 인수의향서(LOI)를 신청받았다"라며 "소수의 매수 희망자와 실사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확정 된 사항은 없다"라고 부연했다.
애경산업 인수 예비입찰에서 적격 인수 예비후보(숏리스트)에는 태광그룹 컨소시엄과 앵커에쿼티파트너스, 폴캐피탈코리아 등 세 곳이 이름을 올렸다.
유력후보로 꼽히는 태광그룹은 이달 초 사업구조 재편 방침을 공개하면서 신규 진입을 모색하는 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 관련 기업 인수에 자금의 상당 부분을 투입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 투웨니스’, ‘루나’와 생활용품 ‘2080’, ‘케라시스’ 등을 보유한 중견 기업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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