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이 위급 상황 시 도민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대병원은 29일 '2025년도 응급처치 교육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위급 상황 시 도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급의학과 교수진과 간호사, 응급구조사로 꾸려진 교육팀은 지역 기관·단체를 직접 찾아가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응급 대응 기술을 지도할 예정이다. 또 교육효과 향상을 위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도 열 계획이다.
김소은 응급의료센터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신속한 심폐소생술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이 위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키고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은 지역사회 내 응급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북대병원은 늘 지역과 함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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