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영록 전남지사 "화재 발생 HD현대삼호 빠른 복구 지원"

뉴스1

입력 2025.07.29 14:25

수정 2025.07.29 14:25

29일 오전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HD현대삼호 조선소내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2025.7.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29일 오전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HD현대삼호 조선소내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2025.7.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9일 HD현대삼호 화재와 관련해 "빠른 복구를 지원하겠다"며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과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암 HD현대삼호 화재가 오전 11시 24분에 진화돼 다행이다"며 "내부가 다 타버린 현장을 찾아보니 얼마나 불길이 거셌을지 짐작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불행 중 다행으로 휴가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변전소를 완전 복구하기까지 1달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전소를 완전 복구하기까지 154㎸ 전력을 임시로 사용하도록 해 조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회사 대표와 한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했다.

김 지사는 "전남 서남권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HD현대삼호의 조업이 잠시라도 중단된다면 협력업체 등 지역경제에 큰 파장이 생길 것"이라며 "전남도는 빠른 복구를 지원하겠다.

메인 변전소가 조속히 복구되도록 한전 등 관계 당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과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오후 11시 21분쯤 HD현대삼호 변전소에서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7대와 인원 75명을 동원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고 29일 오전 11시 24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화재는 변전소 내부 패널 2호기 아래 지하 피트공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