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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양전통시장이 더 시원해졌어요"…쿨링포그 설치

뉴스1

입력 2025.07.29 14:55

수정 2025.07.29 14:55

(서울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광진구는 25일 자양전통시장에서 쿨링포그 준공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쿨링포그(증발냉방장치)는 정수 처리된 물을 미세 안개형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3~5도 낮추는 냉방장치다. 이용객과 상인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자양전통시장에 조성한 쿨링포그는 서울시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으로 2억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만들었다. 지난 6월, 노룬산골목시장에 설치한 이후 두 번째다.

아케이드 지붕 360m 구간에 분무노즐 120개와 공기순환용 팬 39개를 시장 곳곳에 설치했다.

이날 준공식은 시장 상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시장상인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며 응원, 격려했다. 이후 상인회 사무실로 옮겨 상인들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쿨링포그 설치로 시장 상인과 이용객 모두의 안전과 쾌적함을 동시에 챙겼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소통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