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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유혹에 맞서자"…서울시, '덜 달달 원정대' 출범

뉴시스

입력 2025.07.29 15:01

수정 2025.07.29 15:01

'손목닥터 9988[앱 통해 미션 수행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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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당류 과잉 섭취 관리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의 출범을 알리며, 29일 오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청소년의 음료 섭취 당류는 WHO 권고 기준의 44%에 달하며, 주 3회 이상 당 음료를 마시는 비율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덜 달달 원정대'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을 활용해 어린이의 당류 섭취 실태를 점검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발대식 이후 참여 가족들은 90일 동안 '손목닥터 9988' 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맘카페', '당 줄이기 실천학교', '서울시 어린이기자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전 모집된 100명의 어린이와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다양한 체험과 퍼포먼스를 통해 참여자들은 저당 식습관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발대식 이후 90일 동안 '손목닥터 9988'앱을 통해 매일 당류 섭취 확인과 3단계로 구성된 저당 식생활 실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을 통해 덜 달달 원정대 포인트로 최대 2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이를 모바일 도서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기부에 활용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의 작은 결심이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바꿔줄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며 "덜 달달 원정대원으로 시작한 여러분이 '건강 마스터'가 되는 그날까지, 서울시가 늘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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