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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미연합훈련 "변동사항 없어, 한미 합의 절차로 진행"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9 15:43

수정 2025.07.29 15:43

통일부 장관 한미연합훈련 조정 대통령에 건의 뜻 밝혀
한미, 내달 을지 자유의 방패 실시…조정 쉽지 않을 전망
호국훈련이 진행 중인 지난 2023년 10월 19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남한강 일대에서 열린 육군 제7기동군단 한미 연합 도하 훈련에서 K1E1 전차가 문교 도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국훈련이 진행 중인 지난 2023년 10월 19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남한강 일대에서 열린 육군 제7기동군단 한미 연합 도하 훈련에서 K1E1 전차가 문교 도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전날 통일부 장관이 '한미연합훈련 조정을 대통령께 건의하겠다'는 발언과 관련해 현재까지 한미연합훈련 계획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29일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한미연합훈련 조정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한미 연합연습은 한미가 합의한 절차에 따라 상호 협의하에 진행된 사안으로 현재까지 변경된 것은 없다"며 "한미 동맹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한미 연합연습을 연례적으로 실시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훈련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냐'는 질문에 "상황을 가정해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진 '정부에서 훈련 축소 지시가 내려온다면 현실적으로 미군과 조정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도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정동영 장관은 내달 실시 예정인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조정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문에 대한 반응으로도 해석된다.


김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이재명의 집권 50여일만 조명해보더라도 앞에서는 조선반도 긴장완화요 조한관계 개선이요 하는 귀맛 좋은 장설을 늘어놓았지만 한미동맹에 대한 맹신과 우리와의 대결기도는 선임자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비난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